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여수·고흥·무안·서산 4곳 추가
1.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한국의 갯벌’은 이미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후 우리나라는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더욱 완전하게 보여주기 위해 2단계 확대 등재를 추진해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전부터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를 주요 세계유산 등재 사업으로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2026년 7월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대 등재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2. 새롭게 추가된 갯벌 4곳은 어디?
이번 확대 등재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새롭게 포함된 지역은 다음 4곳입니다.
- 전남 여수 갯벌
- 전남 고흥 갯벌
- 전남 무안 갯벌
- 충남 서산 갯벌
기존 세계유산에 새로운 갯벌이 추가되거나 인접한 지역끼리 연결되면서 세계유산의 범위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국가유산청도 여수·고흥·무안·서산 갯벌이 새롭게 포함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3. 이제 ‘한국의 갯벌’은 총 6개 구성요소
확대 등재 이후 한국의 갯벌은 총 6개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 됐습니다.
-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 신안-무안 탄도만갯벌
- 무안 함해만갯벌
- 서산갯벌
- 고창갯벌
- 서천갯벌
여러 지역의 갯벌이 하나의 세계유산을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갯벌’이라는 세계유산을 이해하려면 한 장소만 보는 것보다 각각의 갯벌이 어떤 생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왜 한국의 갯벌이 세계적으로 중요할까?
우리나라 갯벌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생태계입니다.
갯벌에는 조개와 고둥, 게, 갯지렁이 등 수많은 생물이 살아갑니다.
이 작은 생물들은 물고기와 새의 먹이가 되고 다시 더 큰 생물과 연결되면서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합니다.
세계유산 확대 등재는 이러한 생물다양성과 자연서식지로서 한국 갯벌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다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5. 철새에게는 국제적인 휴게소
한국의 갯벌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철새입니다.
동아시아와 대양주를 오가는 수많은 철새가 이동 과정에서 우리나라 갯벌을 이용합니다.
장거리 이동을 하는 철새에게 갯벌은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면서 다시 이동할 힘을 얻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갯벌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자연환경만 보호하는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철새 이동경로와 생태계를 함께 보전하는 일과 연결됩니다.
6. 2,400종 넘는 생물이 살아가는 갯벌
기사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에서는 2,400종이 넘는 생물이 확인됐습니다.
조류뿐 아니라 조개·고둥·갑각류·갯지렁이 등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멸종위기종도 포함돼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넓은 진흙밭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아래와 주변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연결된 복잡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7. 무안에는 두 곳의 세계유산 갯벌
이번 확대 등재에서 무안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무안 탄도만갯벌은 기존 신안갯벌과 연결돼 ‘신안-무안 탄도만갯벌’로 확대됐습니다.
무안 함해만갯벌은 별도의 구성요소로 세계유산에 포함됐습니다.
따라서 무안 지역은 세계유산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여행지로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8. 서산갯벌도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충남 서산갯벌 역시 이번 확대 등재를 통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산이 위치한 가로림만 일대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아가는 서해안의 중요한 생태공간입니다.
이번 등재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범위가 전남 지역뿐 아니라 충남 서해안까지 더욱 폭넓게 연결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9. 세계유산 등재보다 중요한 것은 보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고 모든 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등재 이후의 보존과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갯벌은 해수면 변화와 기후변화, 개발, 오염, 관광객 증가 등 여러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유산으로서 가치를 유지하려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10. 갯벌 여행할 때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세계유산 갯벌을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자연유산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관광지와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 출입이 제한된 보호지역에 들어가지 않기
- 갯벌 생물을 함부로 채취하지 않기
-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 철새와 야생동물에 가까이 접근하지 않기
- 지역별 탐방 규칙 확인하기
- 지정된 탐방로나 관찰시설 이용하기
특히 철새가 쉬거나 먹이를 먹는 시기에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핵심정리
등재 결정 : 2026년 7월 25일
결정 장소 : 부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새롭게 포함된 지역 : 여수·고흥·무안·서산
확대 후 구성 : 총 6개 구성요소의 연속유산
최초 등재 : 2021년
주요 가치 : 생물다양성, 철새 서식지, 멸종위기종 보호, 갯벌 생태계 보전
이번 확대 등재는 세계유산의 숫자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미 등재된 ‘한국의 갯벌’이라는 세계자연유산의 범위를 확대해 보다 완전한 생태계를 보호하게 됐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유산청 역시 이번 확대를 통해 한국의 갯벌이 총 6개 구성요소를 아우르는 연속유산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수·고흥·무안·서산까지 세계유산의 범위가 넓어진 만큼 앞으로는 ‘어디가 새롭게 등재됐는가’뿐 아니라 ‘이 갯벌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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